개인정보보호 중심 시대 앱스토어 경제의 미래
2020년 6월 22일 애플은 연례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개인정보보호 관련 업데이트를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iOS14에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앱스플라이어는 애플 서치 애즈(Apple Search Ads) 공식 파트너로서, 애플이 사용자 친화적이고 개인정보보호에 중점을 둔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발표 내용은 구체적으로 iOS 14 베타 버전에서 구현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발표 수준으로도 파트너와 고객, 앱 경제 전반에 유의미한 도전과제를 던질 것입니다.
앱스플라이어는 애플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헌신과 책임감 있는 사용자 데이터 취급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저희는 고객사에게 엔드 유저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정확한 어트리뷰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특정 식별자가 없더라도 어트리뷰션 정확도를 지킬 수 있습니다.
앱스플라이어는 2011년 산업 구조의 지각변동을 일으킨 사건, 앱스토어(App Store)의 등장으로 탄생했습니다. 당시 앱 개발사는 데이터 측정과 앱 퍼포먼스 기여도 측정, 즉 어트리뷰션이라는 도전 과제에 직면했고 사용자를 이해하거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어트리뷰션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 때,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가 아니면 누군가라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곧, 어트리뷰션과 측정이 모바일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었고 앱스토어 경제 전체를 부흥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모바일 플랫폼이 복잡해지고 기술이 다양해졌으며, 업계에서 큰 변화들을 겪으며 어트리뷰션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예를 들어, UDID와 MAC 주소가 사라지고(둘 다 애플의 중대 변경 사항), 플랫폼이 시시각각 변화했습니다. 이에 맞춰, 앱스플라이어는 앱 개발사가 개인정보와 보안을 유념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정확한 어트리뷰션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그렇게 업계가 복잡해질수록 앱스플라이어는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해왔습니다.
어트리뷰션 기술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엔드 유저의 가치를 측정합니다. 어트리뷰션이 없다면, 개발사는 그들의 가치가 시장에 잘 전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까요? 성과 측정을 하지 않고 앱과 앱 사용경험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어트리뷰션은 퍼포먼스 마케팅의 핵심입니다. 기여 측정을 정확히 하지 않으면, 마케터는 광고를 뿌리고 기도만 해야합니다. 결국, 엔드 유저의 경험도 개선할 수 없습니다.
어트리뷰션을 안하거나 잘못하면, 앱을 수익화할 수 없습니다. iOS 개발사들은 광고 수익화를 해서 수백억 달러 매출을 올립니다. 그런데 정확히 측정하지 않으면 이 수익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수익의 일부는 산업 생태계에 다시 투자되어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을 개선하는 곳에 쓰입니다. 이것이 제가 10년 전 반한 생태계이며 지금도 전적으로 믿고 이바지하는 세계입니다.
우리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변화는 기회로 바뀌고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최근 변화가 가져온 단기적인 도전과제에 대해 생각하는 한편, 기업과 앱 경제 전반에 열린 기회가 반갑습니다.
앱스플라이어는 글로벌 어트리뷰션 리더로서 고객사와 앱스토어 경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업계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앱 개발사가 번창하고, 개인정보보호 조치가 더욱 개선되어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문가 토론 그룹을 마련하고 업계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전 세계 앱 개발자, 마케터, 파트너사, 에이전시, 어트리뷰션 기업,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비즈니스 리더들과 개인정보와 앱스토어 경제의 미래를 향한 열정을 공유합니다. 이 대화에 참여하시려면, 여기에서 등록하세요.
앱스플라이어 역사는 창의력과 혁신으로 쓰여졌습니다. 오늘날의 앱스플라이어를 만든 원동력은 이러한 창의력과 혁신을 이끈 업계 변화와 도전과제 입니다. 저희는 과거에 비슷한 변화를 겪었고 그 결과 항상 성장했습니다. 이번도 예외가 아님을 고객사와 파트너사에게 확신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어제 일어난 일을 걱정하기보다는 내일을 만들어 갑시다.” – 스티브 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