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코드 백배 활용하기
1분에 2천만 뷰.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미국 프로 풋볼 결승전 슈퍼볼에서 기록한 광고 성과입니다. 마케팅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 순간이었습니다. 전 세계 수많은 슈퍼볼 시청자들의 화면에 보인 코인베이스의 광고는 아무 것도 없는 검은색 화면에 색이 계속 바뀌는 QR코드 하나가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이 QR코드를 찍으면 15달러(약 1만8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얻는 방식입니다.
시청자들 중에는 QR 코드를 처음 본 사람들도 있겠지만, QR이 세상에 나온지는 거의 30년이 다 되어갑니다. Quick Response의 약자인 QR은 1994년 일본의 덴소 웨이브라는 기업이 개발했습니다.
최근들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QR이 대유행입니다. 소매업, 식당, 숙박업에서 많이 쓰이고 커넥티드 TV(인터넷 기반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TV, CTV) 시청률이 높아지면서 TV에도 등장합니다.
앱스플라이어 데이터 분석 결과, 2021년 4분기에만 QR 코드로 앱을 오픈한 건이 전 세계적으로 25% 증가했습니다. 전환율도 좋습니다. QR 스캔 후 앱을 설치한 비율은 평균 37% 입니다. 국내 QR 전환율은 더 높습니다. 2021년 4분기 국내에서 QR 코드를 스캔한 사람 둘 중 한 명이 앱을 다운받았습니다. 전환율이 무려 51.16%입니다. 지난 분기에만 QR코드로 앱을 설치한 건이 13만9천 건을 넘습니다. (앱스플라이어 데이터 기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Marketer은 미국 내 QR 코드 사용량이 향후 3년 내 거의 2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QR 코드가 대세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QR은 고객이 온/오프라인 어디에 있든 모바일로 쉽게 연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케팅의 기본인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전 세계 브랜드 기업과 협력하면서 QR 코드를 이용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광고의 경계를 허무는 기발한 마케팅 방식을 목격했습니다. 피자 박스부터 지하철 플랫폼, TV 광고에 QR을 이용하고, 심지어 드론에 프로젝터를 달아 하늘에 QR 코드를 투사하기도 합니다.
모바일 마케팅 QR 코드 활용 사례
QR 코드의 효과는 전환율이 증명합니다. 여러분도 QR 코드를 UA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시기를 바라며, 이제 QR 코드의 장점을 살린 실제 활용 사례를 앱 종류별로 살펴보겠습니다.
CTV 광고로 유저 유치하기
미국 OTT(over-the-top, 인터넷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률은 70%이고 CTV 광고 지출액은 지난 해 60% 증가해 1440억 달러(약 178조원)를 넘어섰습니다. 국내 OTT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OTT 가입자 수는 약 1,135만명이며 CTV 광고 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TV QR 광고로 가망 고객에게 도달하고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는 전략도 다양합니다.
QR 광고 사례 1: 대출 서비스 앱
한 대출 앱이 CTV에 QR 코드를 보여 스캔하면 앱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광고합니다. 이 대출 앱의 마케터는 앱스플라이어의 딥링킹 솔루션을 이용해 CTV 광고의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고객이 QR을 스캔하면 연관 콘텐츠를 바로 확인하도록 어트리뷰션 및 딥링킹 파라미터를 심은 링크를 사용하여 QR 코드를 제작했습니다.
시청자가 TV 화면에서 QR 코드를 스캔하면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앱 스토어에 자동으로 이동합니다. 앱을 다운받고 열면, 복잡하고 불필요한 절차 없이 바로 대출 신청 화면이 보여 전환율이 오릅니다. 앱이 이미 있는 사람은 앱 스토어를 건너뛰고 시작 화면도 들리지 않고 바로 대출 신청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QR 광고 사례 2: 에어 하키 게임 앱
마케팅은 타이밍입니다. 예를 들어, 에어 하키 게임 앱은 북미 하키 리그(NHL) 시즌에 중계방송 시청자들을 겨냥하여 CTV에 QR코드를 이용해 광고를 하면 성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경기 중간 휴식 시간에 팬들이 게임 앱을 다운받아 라이벌 팀과 경기를 하도록 유도합니다.
경기를 보다가 QR 코드를 스캔하면, 스캔한 모바일 단말기에 맞춰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앱 스토어로 이동하고, 이미 그 앱을 설치했으면 앱 내 프로모션 콘텐츠로 이동합니다. 앱을 열면 NHL 출전팀을 고르고 선택한 팀의 라이벌 팀과 승부를 겨룰 수 있습니다.
고객이 어디에 있든 앱 알리기 –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는 마케팅
QR 코드는 고객이 처한 상황에 맞춰 어디에서든 다가갈 수 있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입니다. 고객이 핸드폰을 꺼내 카메라 앱을 열고 QR 코드를 스캔하도록 해서 앱 내 프로모션 페이지로 이동시키려면, 고객의 시점을 정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QR 코드로 앱을 활용하도록 하여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쇼핑 앱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사람들은 보통 상품 리뷰를 먼저 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합니다. 그런데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를 망설일 때는 어떻게 할까요? 한 패션 브랜드는 매대마다 QR 코드를 부착하여 고객이 앱으로 상품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앱이 없는 손님이 QR 코드를 스캔하면,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앱 스토어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앱을 다운받고 열면, 바로 해당 상품의 리뷰 화면이 보여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소비자가 앱의 쓸모를 알았으므로, 이 패션 브랜드는 앱을 다운받은 쇼핑객에게 향후 리마케팅을 하고 고객 창출 가치를 높입니다.
여행&호텔 앱
지루하게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 몰디브 여행 광고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요?
한 여행 앱이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자투리 시간을 노려 광고합니다. 버스 정류장 광고는 특히 버스 노선에 맞춰 특정 오디언스를 겨냥해 제작됩니다. 이 여행 앱의 마케팅 팀은 해당 버스 노선 승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여름 특가 이벤트 포스터에 QR 코드를 넣어 버스 정류장에 붙입니다.
승객이 QR 코드를 스캔하면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앱 스토어로 이동합니다. (이미 앱이 있으면, 앱 내 프로모션 페이지로 바로 이동합니다.) 앱을 다운받은 후 열면, 바로 여름 특가 이벤트 페이지가 보이며 여기에서 여행 상품을 예약하거나 해당 이벤트를 가족이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QR 코드 백배 활용하기
코인베이스는 QR 코드로 올해 슈퍼볼에서 대히트를 쳤습니다. 수백만 소비자가 QR 코드의 이점을 알아보았고 기업은 TV 화면에 떠다니는 단순한 네모가 엄청난 트래픽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광고도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TV, 옥외광고판, 대중교통, 상품 포장지 등 고객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든, 고객이 어디에 있든 모바일 앱으로 자연스럽게 이끌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앱스플라이어와 상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