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케팅 캠페인은 웹에서 거의 15년 동안 시행되고 있지만 모바일 앱은 대규모로 시작한지 약 2년 밖에 안되었습니다.
앱 잔존율이 떨어지고, 경쟁은 치열해지며 신규 유저를 유입하는 UA 마케팅 비용도 높아지면서, 기존 앱 유저를 지키는 리인게이지먼트 마케팅이 앱 마케팅의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맞춰 앱스플라이어가 모바일 앱 리마케팅 사용 트렌드와 성과를 분석한‘리마케팅 현황 리포트’를 출간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와 독보적인 데이터 분석 기술로 국가별, 업종별 앱 리마케팅 현황을 정리해드립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쇼핑 앱과 식음료 앱이 리마겟팅을 가장 많이 집행하고 성과도 좋습니다. 업종 특성상 직접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리마케팅 캠페인에 적합하기 때문에 이 두 카테고리가 리마케팅을 가장 많이 집행하며 특히 APAC과 중남미에서 대유행입니다.
그러나 소셜 카지노 앱을 제외하고 게임 앱은 리마케팅 집행률이 타 카테고리에 비해 뒤처지고 있습니다. ‘가벼운’ 게임일수록 집행률이 낮습니다.
하지만 아래 그래프에서 보이듯, 게임 앱의 리마케팅 성과가 상당히 좋습니다. 이는 리마케팅을 집행하지 않는 게임 앱이 리마케팅으로 가능한 ‘전환’을 놓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리텐션은 게임 앱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앱 잔존 기간이 길수록 인앱 광고를 더 많이 보고 인앱 구매도 더 많이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앱 잔존율은 앱 매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실제로 데이터 분석 결과, 리마케팅을 집행하는 앱의 결제 유저율이 리마케팅을 집행하지 않고 UA 마케팅만 한 앱보다 15%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데이터 중심 퍼포먼스 마케팅 기술이 높은 게임 분야에서 리마케팅 집행률이 낮은 까닭은 무엇일까요?
이유는 다양합니다. 사용자들의 게임 앱 사용 주기가 짧아서 UA에 더 치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된 이유는 리마케팅 성과 측정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게임 앱 마케터들은 기존의 UA 마케팅 으로 유입된 유저의 LTV(생애 가치, 유저가 앱을 사용하는 동안 발생시키는 매출)에 리마케팅 성과를 더해 종합적인 유저 LTV를 측정하는 방식이 불확실했기 때문 리마케팅 집행을 주저했습니다. 그런데 방법이 있습니다. 캠페인 성과 증분 테스트를 이용해 리마케팅 성과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리마케팅 전환율
리마케팅 캠페인이 전체 마케팅(UA 마케팅+리마케팅 마케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리마케팅 전환율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UA 마케팅 전환은 ‘앱 설치’로 측정했습니다.
리마케팅 전환 건수는 UA와 리마케팅을 모두 집행한 앱들의 리마케팅 전환 건수는 전체 전환 수의 30%가 넘습니다.
리마케팅 전환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APAC입니다. 북미보다 25% 더 높습니다(북미 전환률 X 1.25). 리마케팅 전환율을 지역별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리마케팅 사용률이 지역 간 큰 차이 없이 높은편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주요 내용
- APAC 국가별 리마케팅 현황 데이터 – 한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 국가별 업종별 리마케팅 집행률
- 리마케팅 캠페인으로 인한 성과 증분율
- 리마케팅 시 온드 미디어(자사 마케팅 채널) vs 페이드 미디어(유료 매체) 사용 비교
- 코로나바이러스가 리마케팅에 끼치는 영향
- 그 외 유용한 정보가 가득합니다!